후쿠시마 수산물에서는 이미 여러 차례 세슘이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일본 측은 안전에 이상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문제 제기가 잇따르고 있죠. <br /> <br />2년 전 보도인데요. <br /> <br />당시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잡힌 우럭에서는 1㎏당 500베크렐 세슘이 검출됐습니다 <br /> <br />일본 정부가 정한 식품의 허용 한도가 1㎏당 100㏃인데 기준치의 5배에 달하는 수준이었고요. <br /> <br />후쿠시마현의 자체 기준보다는 무려 10배 많은 수치였습니다. <br /> <br />후쿠시마 어민들은 우럭의 세슘 검출량이 자체 기준치를 넘어 출하를 중단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두 달 뒤,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는 세슘 우럭이 또 발견됐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정부 기준치보다 3배 정도 높은 수치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엔 일본 정부 원자력재해대책본부가 후쿠시마현 우럭에 대해 출하 제한을 지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세슘 우럭, 지난해에도 또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후쿠시마 앞바다 수심 40m 쯤에서 잡힌 우럭의 세슘 수치가 1kg당 1,400㏃였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식품 기준치의 14배나 됩니다. <br /> <br />세슘은 농산물에서도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시민단체가 정리한 2021년 기준 일본 후생노동성 자료를 보면, 송이버섯은 일본 기준치보다 9배, 두릅은 6배 많은 세슘이 검출됐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당정에선 오염수 방류에 따른 위험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있고 우리 수산물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합니다. <br /> <br />일본 정부 기준치의 180배가 넘는 우럭이 발견된 것과 관련해서는 <br /> <br />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후쿠시마 수산물이 기준치를 초과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며 원자력안전위원회 차원에서도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고요. <br /> <br />도쿄전력은 물고기가 항구를 떠나는 것을 막기 위해 여러 개의 그물을 설치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지만, <br /> <br />매년 발견되는 세슘 농수산물에 이웃 나라인 우리 국민의 우려는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엄지민 (thumb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607141200370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